코스피, 7천 포인트 시대 진입…6.5% 상승하며 7384로 마감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장을 마감하며 7천 포인트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지수는 7090선에서 시작해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4.41% 상승한 26만6000원, SK하이닉스는 10.64% 오른 160만1000원으로 거래됐다. 이 두 종목은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코스피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 업황의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041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909억원과 1조6995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세의 뒷받침 역할을 하지 못했다.
상장 주식 중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주들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SK스퀘어(9.89%), LG에너지솔루션(2.12%), 현대차(2.04%)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삼성전기(-0.65%), HD현대중공업(-4.71%)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7포인트(-0.29%) 하락하며 1210.1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6306억원을 사들이며 시장에 참여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636억원, 5370억원을 팔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모습으로, 에코프로비엠(6.03%), 에코프로(4.49%) 등의 상승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알테오젠(-2.55%), 리노공업(-3.39%) 등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엇갈린 성과를 안겼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7.7원 오른 1455.1원에 마감되며 변동성이 감지되었다. 코스피의 급등과 함께 외환 시장에서도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러한 상승세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