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인공지능’ 마키나락스,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13.9조원 확보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인 마키나락스가 최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8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3조872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올해 최고 기록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마키나락스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청약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65만8750주의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에 대해 무려 18억4963만1580주가 신청됐다. 청약 건수는 54만6153건에 달하며, 자금의 약 78.2%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해, 이는 코스닥 IPO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마키나락스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상단인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마키나락스는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A사는 마키나락스의 AI를 사용하여 로봇 작업 경로를 최적화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93%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반도체 및 전기전자 관련 기업 B사는 PCB 부품 배치 최적화를 통해 48시간의 작업 시간을 4시간으로 줄였다. 이는 마키나락스의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회사는 지난해 국방 산업에 진출하며, 국방과학연구소, 합동참모본부, 한화시스템 등 여러 기관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마키나락스는 제조 분야에서 검증된 AI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마키나락스의 매출액은 2022년 32억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1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약 5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은 회사의 산업용 AI OS 개발 및 에이전틱 AI 현장 도입 가속화에 필수적인 자금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이후 자동차 및 산업용 기계 분야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고객사 네 곳을 확보하였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산업용 AI 영역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오는 5월 14일 주식을 납입한 후 5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마키나락스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