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수 16개월 만에 최저 증가폭…청년 고용률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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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수 16개월 만에 최저 증가폭…청년 고용률 하락 지속

코인개미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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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국의 취업자 수가 1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2896만1000명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7만4000명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2월과 3월의 증가폭인 각각 23만4000명과 20만6000명에 비해 급격히 둔화된 수치로,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는 내수와 직결된 업종, 특히 운수와 같은 분야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중동 전쟁 등의 외부 요인이 한국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시사한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3.7%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하였으며, 실업률 역시 7.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지만, 청년층의 고용률은 24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중 2005년 9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51개월 연속 하락했던 시기 이후 최장기간의 감소를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다. 반면, 60세 이상의 장년층 취업자는 18만9000명 증가하여 대조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업종별로 더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11만5000명, 농업·임업·어업에서 9만2000명, 제조업에서 5만5000명,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에서 8만1000명이 감소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로 알려진 제조업의 취업자 수가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이는 고용 시장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비해 보건복지서비스업과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각각 26만1000명과 5만4000명, 운수·창고업에서는 1만1000명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영향으로 증가 폭은 전월에 비해 상당히 축소된 상황이다.

2024년 5월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특히 청년층의 고용 기회 감소는 경제 구조의 변화 및 세계적 환경 변화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통계들은 한국의 고용 시장이 안정성보다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음을 반영하며,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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