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섹터 상승세…뉴욕증시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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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섹터 상승세…뉴욕증시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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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섹터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대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결국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7.36포인트(0.14%) 하락한 49,693.20에 마감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로 마감하였고, 나스닥 지수는 314.14포인트(1.20%) 상승하여 26,402.34에 도달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 모두 이로써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특히 이날 S&P500과 나스닥은 장 초반의 하락세를逆전으로 전환하여 주목을 받았다. 전일 3% 가까운 하락을 기록했던 반도체 업종은 2% 이상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매그니피센트7으로 알려진 AI 관련 주요 대형 기술주 7개 종목 중 6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에서도 기술주들은 강력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날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이날 다시 힘을 내며 반등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S&P500에 대한 전망이 매일 개선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양호함에 따라 주식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S&P500의 연간 목표치를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4월 PPI는 전월 대비 1.4% 상승해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이는 호르무즈해협의 폐쇄에 따라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은 결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확대시켜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거의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된다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플랜트 모런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짐 베어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기조의 지속 가능성을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며, "이번 PPI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강화하고 연준이 금리를 오랜 시간 동결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였다. 이번 방중에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CEO 등 여러 기업인이 동행하였다.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희토류 자원의 무기화 금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트릭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 대규모 인사들을 동행한 만큼, 이란 관련 부정적 뉴스가 많은 상황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낼 강한 의지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와 AI 관련 주식은 여전히 활발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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