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500조원 돌파…역대 최고 수익률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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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500조원 돌파…역대 최고 수익률 6.5%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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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처음으로 500조원을 초과하며 주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의 자금 이동이 급증하면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501조4000억원으로, 전년의 431조7000억원에 비해 69조7000억원이 증가하였다.

제도 유형별로 살펴보면 DC와 IRP의 비중이 뚜렷하게 증가하여, 두 제도의 합산 비율이 54.3%를 기록하였다. 이에 반해 회사가 운영을 책임지는 확정급여형(DB)의 비중은 감소하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의 퇴직연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점차 가입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경향을 나타낸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높은 75.4%(378조1000억원)로 나타났으나, 실적배당형 적립금이 24.6%(123조3000억원)로 확대되며 투자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ETF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투자액은 48조7000억원에 달하며 2023년 9조원과 비교할 때 5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국내 증시의 호황이 이러한 ETF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퇴직연금의 연간 수익률은 6.47%로 기록되어,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의 상승률이 75.6%였고 국민연금의 수익률도 18.8%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으로 평가된다.

운용 방식에 따른 수익률 격차 역시 두드러진다.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16.80%로, 원리금 보장형의 3.09%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성과를 보였다. 가입자별로도 수익률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 수익률 상위 10%의 가입자는 평균 19.5%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하위 10%는 겨우 0.5%에 그쳤다. 이는 상위 10%의 수익률이 하위 10%의 39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퇴직연금 운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결국, 퇴직연금의 성장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며, 서로 다른 운용 방식 간의 수익률 양극화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접근이 필요하다. 향후 퇴직연금 제도의 개선과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한 방안이 마련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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