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총파업 예고 속 52주 신저가 기록…개인 투자자들 실망감 커져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카카오, 총파업 예고 속 52주 신저가 기록…개인 투자자들 실망감 커져

코인개미 0 10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카카오가 노사 갈등과 인공지능(AI)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는 52주 신저가를 갱신했고,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장중 3만8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 카카오는 지난해 6월 24일 장중 7만1600원의 고점을 찍었던 반면, 현재 주가는 그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특히 이달 들어 주가는 10% 이상 하락해 전체 시장의 상승 흐름에서 완전히 소외된 모습이다.

특히 카카오는 창사 이래 첫 총파업 위기에 직면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카카오의 노동조합은 오는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집회를 예고하며, 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직원에 대한 보상이 불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인력 재배치 및 성과급과 보상 체계에 관해 지속적으로 사측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

주가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온라인 토론방에서 "5년간 지긋지긋했다", "미련 없이 떠난다", "오를 생각이 없네" 등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반 유통주식에 대한 신뢰도 떨어져, 의견은 점점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AI 사업의 수익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혜영 연구원은 “올해는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하며 AI 에이전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로, 수익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 역시 7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희석 연구원은 "AI 도입으로 고객 체류시간 증가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리레이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주요 플랫폼과의 제휴로 AI 서비스의 다양화를 촉구했다.

반면,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KB증권은 향후 AI 에이전트의 상업화 및 수익화가 본격화되면 새로운 수익원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내년까지 실적 성장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카카오는 4개 분기 연속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업종 전반에서 소외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광고 사업이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경우 시장의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