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제 성장률 2.6%로 상향 조정…일본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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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경제 성장률 2.6%로 상향 조정…일본은 하향 조정

코인개미 0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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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전망인 1.7%에서 무려 0.9%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큰 조정폭을 기록했다. OECD는 이번 조정이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경제 성장과 민간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에 기반하였음을 밝혔다.

한국의 5월 수출액은 87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3.2% 증가하였으며, 이는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이다. 지난 3월 이후로는 3개월 연속 월 8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반도체 호황과 관련된 수출 증가가 주효하여 성장률이 높아지고 물가 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OECD는 관련 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출은 지속적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과 민간 투자의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반면 일본은 OECD의 성장률 전망에서 하향 조정되어 0.9%에서 0.6%로 낮아졌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성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OECD는 일본 경제의 운영에서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들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물가 상승률 전망은 각각 2.6% 및 2.7%로 살짝 차이를 보였으며, 한국이 물가를 소폭 낮췄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OECD는 인공지능(AI) 혁명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슈퍼사이클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수출이 기술 제품 부문에서 가격과 물량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충격, 산업 현장의 노동 쟁의, 수출 제한 등은 여전히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다.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을 7.6%로 예측했으며, 이 수치와 성장률을 반영할 경우 올해의 명목 GDP 성장률은 10.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이 24년 만에 연간 명목 성장률 10%를 달성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또한, OECD는 한국의 정부부채 비율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재정 건전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OECD의 전망은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기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산업 생산이 증가하고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과 가계의 취약성을 감안하여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에너지 가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및 수출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OECD는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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