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8년 수소차 본격 출시…수소차 경쟁에 도전장 내밀다
BMW가 2028년 상용화 예정인 수소 전기차의 핵심 파워트레인 부품 생산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도요타가 주도하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기술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BMW는 최근 독일 란츠후트 공장에서 수소 파워트레인 제어장치의 양산을 시작했다. 이 장치는 수소연료전지가 생성하는 에너지를 관리하고, 모터 및 전장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BMW의 첫 수소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은 2028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5분의 충전으로 최대 75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이 수소차 인프라와 시장 환경이 가장 잘 갖춰진 곳으로, BMW가 자사의 첫 수소차를 한국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BMW는 도요타와의 기술 동맹을 통해 수소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요타로부터 수소차 기술을 확보하는 대신, BMW는 자신의 고성능 내연기관 기술을 제공하며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1위인 현대차를 쫓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도요타는 '미라이'에 이어 지난해 '크라운' 모델을 출시하며 독자적인 수소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2세대 신형 수소차 '넥쏘'의 출시로 글로벌 판매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시장조 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 1분기 동안 1752대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하며, 수소차 시장 점유율을 67.3%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증가폭이다. 반면, 도요타는 같은 기간 174대의 수소차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수소차 시장은 많은 이들이 예견한 대로 성장이 예상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이 기술 우위를 가진 가운데 점점 더 많은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신형 넥쏘의 출시가 수소 승용차 시장의 반등 신호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가운데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BMW와 도요타의 기술 협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수소차 시장은 더욱 다채롭고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