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에서 AI 기반 로봇 솔루션으로 변모하며 주가 급등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에서 AI 기반 로봇 솔루션으로 변모하며 주가 급등

코인개미 0 10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전문 제조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혁신을 꾀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최근 1주일(5월 28일~6월 4일) 사이에 50% 이상 폭등하여 16만원 선을 넘는 상황이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북미 자동화 솔루션 자회사인 원엑시아(ONExia)의 인수에 따른 외형 성장과 엔비디아와의 협업 로드맵의 구체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로보틱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7% 증가한 153억원에 달하였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인수한 원엑시아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연결된 결과로 평가된다. iM증권의 이상수 연구원은 "원엑시아 인수가 본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특히, 원엑시아를 통해 EOL 등 자동화 솔루션의 수주가 급증하면서 1분기 말 기준으로 관련 수주 잔고는 1,35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수주에서 매출로의 전환 리드타임이 3~9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대부분이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북미 지역의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내 생산능력을 오는 9월까지 2배로 증설하고, 기존의 4배 규모로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를 넘어 AI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이다.

4월에는 엔비디아의 마케팅 수석이사가 두산로보틱스를 직접 방문해 양사 간의 물리 인공지능 협업 로드맵이 구체화되었다. 김선봉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내년까지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2028년에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지능형 솔루션은 기존의 전수 코딩 방식에서 벗어나 비전 카메라로 대상을 인식하고 로봇이 최적의 모션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두산로보틱스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2015년 설립 이래 10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당장의 유동성 위기는 없지만 적자 지속 시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로봇 팔 원가의 약 11%를 차지하는 핵심 감속기 부품이 대부분 외국산이기 때문에 국산화를 통한 원가 절감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후행 PBR 20배에 거래되고 있어 프리미엄 구간에 있다"며 "주가 방향성은 AI 기반 로봇과 사업의 수익화 여부에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산로보틱스가 AI 기반 로봇 솔루션으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