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 결정
네이버(NAVER)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기가와트(GW)급의 초대형 글로벌 AI(인공지능)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 소식에 힘입어 네이버의 주가는 8일 전 거래일 대비 2만3500원, 즉 9.2% 상승한 27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기업의 협력은 엔비디아의 최신 인프라 플랫폼인 DSX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협업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수요를 발굴하고 자본을 협력하여 AI 팩토리 인프라의 설계와 구축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성과와 리스크를 공동으로 책임지는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 AI 팩토리의 핵심 거점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전초기지로 삼고, 2027년 상반기에 55메가와트(MW) 규모의 가동을 시작하여 해외 인프라를 확대하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동맹을 통해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가 독자적인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네이버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AI는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그리고 엔비디아에게는 국내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에코시스템의 참여와 시장 수요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