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액 자산가들, 부동산 매각 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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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액 자산가들, 부동산 매각 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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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삼성증권 고객들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로 인해 부동산을 정리하고, 그 자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고객들은 ‘똘똘한 한 채’만 남겨놓고 나머지 주택을 처분한 뒤, 회수한 자금을 증권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거주하는 한 60대 사업가는 최근 코스닥 주식 일부를 매도한 후, 확보한 현금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도주 비중을 더 높일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 대기업 임원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보유 중이던 아파트 한 채를 매각, 이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구매에 집중 사용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000여 명의 초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주식은 SK하이닉스로, 순매수 금액이 3753억 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역시 3509억 원의 매수를 기록했으며, 현대차에 대한 매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스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산가들이 투자 전략을 신속히 전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들 자산가들은 주식형 자산 확대 시 유망 국가로 한국을 54.3%로 높게 꼽았으며, 포트폴리오 내 국내 주식 비중은 40.2%에서 55.7%로 확대되었다. 이와 관련해 코스pi의 비중은 64.9%에서 85.4%로 증가한 반면, 코스닥의 비중은 29.8%에서 14.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닥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자 대형주로의 자금이 급속히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자산가들의 선호 종목은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8.6%)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해외 주식 상위 매수에서 테슬라를 제외하는 한편, 한국 주식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통한 투자 비중 역시 증가하여, ETF 비중이 5.2%에서 7.5%로 늘어났다. KODEX 레버리지, KODEX 반도체 레버리지와 같은 종목이 주요한 매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자산가들이 부동산이나 다른 금융자산 대신 반도체 대장주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가 매수의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 시 더욱 적극적으로 해당 종목에 비중을 늘리는 투자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현상은 자산가들이 시장을 단순히 예측하는 것을 넘어, 예측이 벗어났을 경우 빠른 행동 조정을 통해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변화를 통해 자신의 관리 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초부유층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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