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 악화, 소득 하위 20% 비율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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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고용 악화, 소득 하위 20% 비율 두 배 증가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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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고용 불안정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청년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됐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912만 명으로 나타나 1년 전보다 4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취업자 수는 2024년 12월 이후로 1년 5개월 간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취업자는 전년보다 25만5000명이 감소하며 4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감소폭은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1년 1월에 기록한 이후 가장 큰 수치로, 청년층 고용률은 43.8%로 전년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은 청년층이 감소하는 인구 이상으로 취업자 수가 줄어들어 고용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현재 기업들이 공개채용보다는 수시 또는 경력채용을 선호하면서 청년들의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높아진 주택 가격과 소득 격차로 인해 청년층이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순자산과 소득이 모두 하위 20%에 속하는 가구 중에서 20대와 30대 청년층의 비중이 2020년 7.9%에서 2025년 15.2%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제적 격차는 집값 상승과 소득 증가 속도의 불균형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이 소득 격차를 더욱 확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AI가 저소득층과 경력이 짧은 청년층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들이 고용 시장에서 더욱 밀려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청년층의 소비 성향이 경제적 여력이 줄어들면서 전체 내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호 한국은행 조사국 차장은 최근 소득 불균형이 고용 형태가 아닌 산업 간에도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청년층의 경제적 불안정성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청년층의 고용 문제는 단순한 통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미래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구조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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