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임시주총에서 백우기·전찬혁 상임이사 임명
한국전력공사(한전)는 1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백우기 전 영업본부장과 전찬혁 전 해외사업개발단장을 각각 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백우기는 기획부사장으로, 전찬혁은 해외원전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신임 기획부사장으로 선임된 백우기 부사장은 1993년 한전에 입사하여 비서실장, 경영연구원장, 남서울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전략기획과 재무조달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재무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전략 수립 및 실행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백 부사장은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해 기업 가치를 높였고, 에너지 절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혁 부사장은 1992년 한전에 입사하여 뉴욕사무소장, KENTECH 지원단장, 해상풍력사업단장, 해외사업개발단장 등을 역임하며 다채로운 해외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9억 달러에 달하는 연계차입금을 조달하여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 사업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그는 8기가와트(GW) 규모의 역대 최대 해외 수주를 달성하여 향후 1조5000억원의 수익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은 한국전력의 경영진 구성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새로운 부사장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한전의 향후 비전과 전략을 이끌어갈 책임을 맡게 되었다. 한전은 이들을 통해 국내외 전력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