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4연속 동결…케빈 워시 의장 첫 FOMC에서 만장일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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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4연속 동결…케빈 워시 의장 첫 FOMC에서 만장일치 결정

코인개미 0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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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올해 들어 4회 연속으로 이루어진 금리 동결이며, 케빈 워시가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번째 FOMC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루어진 결과다.

이번 금리 동결은 최근 국제 유가의 급격한 변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사이에서 연준이 통화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쟁이 종결된 후 국제 유가는 최근 배럴당 70달러대로 하락했지만, 전쟁 발발 직전 한때 120달러에 가까운 가격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를 여전히 억누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2% 상승했고, 이는 2023년 4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전쟁 초기에는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고용 시장의 긍정적인 성과 덕분에 금리 인상이 예견되고 있다. 5월 비농업 일자리는 17만 2000개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이는 석 달 연속 증가로, 작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5월 소매판매도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달 대비 0.9% 증가하며 소비는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고용과 소비가 양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민감하게 나타났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금리 인상 확률이 70%에 달하는 상황이다.

케빈 워시 의장은 그동안 연준 정책에 대한 갈등이 있었던 직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를 관계를 정리하면서 안정적인 통화 정책의 추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모두를 고려하여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연준의 이러한 조치는 향후 경제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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