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확실성 해소와 주가 반등 기대
한화에 대한 투자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인적분할 및 분할 재상장 이후 주가의 반등 가능성을 강조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자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증권은 연결 기준으로 한화의 2분기 매출액을 21조8360억원, 영업이익을 1조504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2.7%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의 외형 성장, 그리고 건설 및 글로벌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내년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의 재개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다음달 1일에 예정된 한화의 인적분할은 투자자들에게 주가 재평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분할 이후 잔여 법인에는 건설, 글로벌 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이 남게 되며, 신설법인에는 비전, 모멘텀, 로보틱스, 갤러리아, 호텔앤드리조트 등이 포함된다. 거래 정지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며, 25일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인적분할 외에도 한화는 약 4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는 자회사 유상증자와 인적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과 유상증자 참여로 인해 생긴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분할 재상장 이후 합산 시가총액 상승 가능성이 높아 주식의 매력도가 계속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분석은 한화의 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