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넷과 솔라나 재단, 첨단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
종합 지급결제 전문기업 케이에스넷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솔라나 재단과 협력하여 차세대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두 기업은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 및 혁신적인 결제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의 기초는 '솔라나 페이(Solana Pay)'와 'x402' 기반의 AI 결제 모델을 개발하는 두 가지 핵심 개념증명(PoC) 프로젝트에 있다. 양사는 첫 단계로 국내 결제 환경에 최적화된 솔라나 페이와 기존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망의 표준 규격을 연동하는 실증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들 프로젝트는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요건을 철저히 반영하여 비정상적인 자금 유입을 차단하는 체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며, 기존 원화 정산망과의 연계를 통해 환율 변동 및 유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안전장치와 정산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케이에스넷은 AI 결제 모델을 공동 발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결제 시스템에 'x402' 표준을 연동하여 기술적 적합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x402'는 웹 브라우저와 서버 간의 통신 규약인 HTTP 402(결제 필요) 상태 코드를 활용한 개방형 인터넷 네이티브 결제 프로토콜로, AI 에이전트가 별도의 로그인이나 신용카드 인증 없이 API 호출 및 유료 콘텐츠 접근 시 자율적으로 소액 결제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계 간(M2M) 초소액 자율 결제 모델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가 필수적이다.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망은 다단계 수수료 구조로 인해 1원 단위의 초소액 결제를 처리하는 데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어, 이러한 혁신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박한국 케이에스넷 대표이사는 "그동안 쌓아 온 결제 및 정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짐했다.
양사는 향후 기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 시장에 적합한 상용화 모델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자산 결제 시장의 혁신을 가져오고, 사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