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망 건설 기간 단축을 위한 신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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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망 건설 기간 단축을 위한 신기술 도입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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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공법과 기술을 도입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전력망 건설 기간을 줄이면서도 사업비와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강과 하천을 횡단하는 구간에서 비굴착 공법을 통해 전용 교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하를 직접 파는 공사 기간을 줄이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기술적으로 경감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비굴착 공법은 향후 환경 보호와 안전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한전은 장거리 포설 공법을 개발하여 케이블의 설치 길이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기술은 케이블 연결 지점을 줄임으로써 시공 기간을 단축하고 전력 설비의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공법들은 효율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조립식 전력구 기술도 확대 적용된다. 이 기술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저소음 및 무진동으로 작업이 가능한 기계식 수직굴착장비를 도입하여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인근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이 모든 기술이 충분히 검증된 후 현장에 실증함으로써 체계적으로 신공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지방 정부, 한전,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여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메가 프로젝트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력망 구축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전담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게 전력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장기적으로 호남권 반도체 사업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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