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인 에이팩트(200470)의 주가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71% 오른 4,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SK하이닉스의 협력업체 협의회가 공동 출자해 설립되었으며,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외주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실리콘마이터스, 제주반도체, 동심반도체 등 국내외 대형 IDM 업체와 중소형 팹리스 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에이팩트의 최대주주는 뮤츄얼그로우쓰로, 지분율은 55.33%에 달한다. 또한, 이 회사는 2020년 4월 하이셈에서 에이팩트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에이팩트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 거래일의 개인, 외국인 및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9월 26일에는 외국인이 70,341주를 매수하며 긍정적인 투자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58,691주를 매도하였다. 일별 거래량을 보면 9월 22일에 2,604,024주가 거래되는 등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더욱이 에이팩트는 9월 22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관련주 상승과 패키징 부문에서의 구조적 성장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미국 마벨의 CXL 퀄리티 통과 소식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과 관련하여, 2025년 10월 9일에는 대만 TSMC의 9월 매출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자료는 산업 전반의 흐름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팩트의 경우 반도체 장비 및 온디바이스 AI와 같은 관련 테마에도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