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AI 전환 속도전이 필수"…중국에 대비한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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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AI 전환 속도전이 필수"…중국에 대비한 전략 발표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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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AI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HD한국조선해양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AI 대전환 릴레이 간담회'에서 중국과 AI 전환 속도가 비슷하다면 위험하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반드시 더 빨리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다음 해 AI 예산을 기존보다 세 배인 10조 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성장률 반등을 도모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본과 기술 모두에서 중국이 우위에 있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전략이 충분할지는 미지수다. 구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AI 선박 및 드론과 관련된 업계 대표 12명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는 기존의 간담회와는 다른 행보로, 정부가 기업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선박업계의 요구사항에는 전문인력 양성, 조선사와 선사의 협력을 통한 미래전략 수립, AI를 통한 산업현장 안전 기술 도입 등이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자율주행 선박과 관련된 AI 팩토리 및 친환경선박의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제혜택을 통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드론 업계에서도 하드웨어 부품의 국산화, 드론 소프트웨어 활성화, 공공기관의 드론 구매 방식 개선 등의 요청이 이어졌다. 구 부총리는 이를 수용하며, 민간 업체가 주도하는 드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간담회는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하며,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AI 기반 자율운행 선박 기술 개발에 앞으로 7년간 약 6000억 원을 투자하며, AI 드론 5대 완성 프로젝트를 통해 2031년까지 완전 자율비행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삼성 SSAFY 현장을 방문하며 AI 인력 양성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부의 일련의 계획은 향후 한국의 AI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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