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목적용 항법 및 항재밍 솔루션을 제공하는 덕산넵코어스가 2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요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2년에 설립된 덕산넵코어스는 항법 및 항재밍 기술을 기반으로 방위산업, 우주항공, 그리고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에서 설계, 개발, 생산, 시험에 걸친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13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방위산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후 핵심 무기체계 개발 및 국가 우주개발 프로젝트에도 깊숙이 개입하였다.

특히, 덕산넵코어스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앤마켓의 발표에 따르면, 항재밍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20개 기업 중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회사의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작용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방위사업청에서 선정한 '방산혁신기술 100'에도 포함되었으며, 올해에는 대체항법 국산화 개발로 인해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덕산넵코어스는 정부뿐만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유수의 방산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 A·A 등급 획득과 상장 계획은 덕산넵코어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덕산넵코어스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향적인 전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