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덱스(101160)가 최근 거래일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02%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해당 회사는 반도체 에칭 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장비 재료인 실리콘, 쿼츠, ALN, SiC 등으로 제작된 파인 세라믹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으며, 이들 기업은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 주요주주는 배종식 외 35.07%, 그리고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이 14.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보고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월덱스는 2025년 9월 기준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력이 돋보이는 소재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 11월 14일에 발표된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여 급락세를 겪었으나 이후 주가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거래일 간 일별 종가와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11월 27일에 주가는 21,500원에서 거래되었고, 거래량은 37,499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는 +2,379주를 순매수하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4주와 -1,435주를 매도하였다. 반면, 기타 투자자들은 +1,420주를 순매수하여 전체적인 매매 물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11월 27일에는 4,037주의 공매도가 이뤄졌으며, 총 거래량 대비 7.40%의 공매도 비중을 기록했다. 공매도 거래량은 최근 며칠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월에는 대만 TSMC의 11월 매출 발표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들 데이터가 반도체 산업 전반 및 월덱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2026년 CES에서 리사 수 AMD 회장의 기조 연설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이벤트들이 향후 주가에 어떤 변화의 계기가 될지도 엿볼 수 있다.

현재 반도체 관련 수출 물량의 증가와 더불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월덱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장 상황 변동에 유의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