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직자, 취업 알선업체에 연봉의 10% 지급… 불확실한 고용 시장 속 역리쿠르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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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직자, 취업 알선업체에 연봉의 10% 지급… 불확실한 고용 시장 속 역리쿠르팅 확산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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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고용 시장이 둔화됨에 따라 구직자들이 취업 알선 업체를 통해 일자리를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경우 연봉의 10%에서 20%까지 수수료를 요구하며, 이는 전통적인 고용 모델과는 정반대의 상황을 발생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평균 구직 기간은 6개월에 달하며, 급증하는 해고 사태와 긴 구직기간은 많은 이들에게 불안을 안기고 있다. 2023년 초에만 물류업체 UPS와 아마존 등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어졌고, 이는 구직 시장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정통적인 리크루팅 업체들이 구인에 나서는 대신, 구직자들이 돈을 지불하며 일자리를 구매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리퍼(Refer)와 같은 역리쿠르팅 업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구직자들과 기업을 성공적으로 연결시키고 있으며, 이들은 보통 20%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리퍼는 현재 20여 개의 명문대 출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하루 20건 이상의 일자리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리퍼의 CEO인 안드레이 햄라는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이 플랫폼에 가입했음을 알렸다.

또 다른 업체인 리버스 리크루팅 에이전시는 구직자에게 매달 1500달러의 회비를 부과하고, 그 대가로 커리어 코칭과 이력서 작성, 최대 100건의 지원서 제출을 지원한다. 일자리 매칭이 성사되면 연봉의 10%를 수수료로 받고, 그동안 낸 회비는 차감해 준다. 이러한 방식은 구직자들에게 단기적인 해결책이 되기도 하지만, 취업 성공률에 대한 의구심도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역리쿠르팅의 비즈니스 모델이 항상 성공적이지 않다고 경고한다. 대량으로 지원서를 보내 취업을 알선하는 방식은 실제로 취업 성공률이 낫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과거에도 커리어 코칭 서비스는 존재했지만, 역리쿠르터의 형태는 드물고 심지어 사기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백악관은 현재 고용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규 고용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정부 시절의 신규 고용은 평균 25만 건에 달했으나, 최근의 수치는 급감하여 평균 5만3000명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이는 특히 이민자 감소 및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구직자들이 역리쿠르팅 업체를 찾는 이유는 결국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장기적인 고용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절박함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트렌드는 대량 해고와 지속적인 고용 둔화라는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개인의 고용 안정과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결국, 미국의 고용 시장에서 전문가와 구직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은 복잡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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