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급 하락 기록… 삼성전자 -22%, 현대차 -28% 급락
4일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로 인한 부정적인 여파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698.37포인트(12.06%) 하락한 5093.54에 마감했으며, 이는 2001년 9월 12일의 12.02% 하락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특히, 시장을 주도해온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7만22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84만9000원으로 하락했다. 이들 주식은 각각 하루 전 대비 11.74%, 9.58% 감소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현대차 또한 이틀 간 -28%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주요 기업 주식이 일제히 급락하는 상황이었다. 오후 6시 2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TX)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는 다소 회복되며 각각 18만1000원, 89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날의 하락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4194조9468억원으로, 전날 4769조4330억원 대비 574조4860억원 감소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59.26포인트(14.00%) 급락한 978.44로 마감하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중의 11.71% 하락률 기록을 넘는 수치로, 기자는 이 기록을 또한 경신했다.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538조1140억원으로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
이번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 증시도 큰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 세계 경제 둔화 우려와 함께 한국 경제에도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일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서는 안전 자산으로의 이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