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주총회 앞두고 의결권 자문사의 엇갈린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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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주총회 앞두고 의결권 자문사의 엇갈린 의견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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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개최될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이 상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최윤범 회장의 재선임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며, 지분 약 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중대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사 5인 선임안에 대해서는 찬성을 권고했으나, 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개인의 자격 문제가 아닌 이사회 전체의 효율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또 다른 국제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모든 후보에게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장했다. 이는 현재 경영진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국내 자문사인 한국ESG연구소 또한 유사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한국ESG기준원(KCGS)은 최윤범 회장의 재선임에 대해 "회사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라는 이유로 반대를 권고하며, 특히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및 미국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통제 부재와 부실 실사 의혹을 지적했다. 이는 경영진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고려아연 측은 이러한 비판에 맞서며 자문사들의 긍정적인 의견을 홍보하고 주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 제안된 5인 선임안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인 황덕남 사외이사에 대해서도 일부 자문사들이 찬성 의견을 내놓은 것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 회장 측은 국민연금을 대상으로 특별 설명 세션을 마련하는 등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해외 투자자들 사이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풍·MBK 측 지분이 약 42%, 최 회장 측 지분이 약 39%로 추산되고 있어, 국민연금이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에 따라 이사회 구성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주총의 결과는 국민연금의 결정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양측의 지분 차이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기 때문에 향후 경영권 향방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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