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중동전쟁 끝날 때까지 석유가격제 유지…물가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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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중동전쟁 끝날 때까지 석유가격제 유지…물가 대응 총력”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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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전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석유최고가격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엄중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민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름값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정부에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전쟁의 종료 시점을 약 3개월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방문 중인 구 부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5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동 전쟁 상황의 변동성이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가가 계속해서 100달러를 넘는다면 여러 정책을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중동 사태로 인해 급등한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최고가격제 카드를 꺼내들었으며, 이와 관련된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에 4조2000억 원이 편성된 상태이다. 만약 관리하는 석유 가격이 이 예산을 초과하게 된다면 추가적인 재원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현재 1차 추경 집행에 집중할 것이며, 2차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현재 1차 추경의 집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본 예산 집행에도 전념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미·이란 전쟁의 장기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구 부총리는 “우리는 전쟁이 시작된 2월 28일로부터 약 3개월에 이르는 시점을 짚고 있다”면서도 “반도체 분야의 호황과 주식 시장의 활황 덕분에 세수 상황은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석유 가격 인상이 유류세 및 경유,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이에 따른 다른 물가 상승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환율 문제 역시 중동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전쟁 이후 한 달러당 원화 값은 1500원 전후에서 안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의 안정 여부가 환율 및 물가, 성장 측면에서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만약 변동성이 더 커지면 정부는 정책 조합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 부총리는 한국은행과의 정책 공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연간 성장률 목표인 2.0%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하반기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가오는 회의 일정 중에도 다른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정책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이번 ADB 연차총회 동안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국제기구 인사들과의 여러 회의를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연이은 회의 일정 속에서도 꾸준한 의사소통을 통해 정책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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