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1200억에 인수 완료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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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7
하림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하며, 이로써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7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와 하림 간의 영업양수도계약을 승인했고, 하림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1200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이번 매각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인수 주체인 엔에스쇼핑은 인수 과정에서 1000억원대 후반의 부채를 떠안는 구조로, 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후 홈플러스에 유입될 현금은 약 1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산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초기에는 기업가치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유통 시장의 부진과 홈플러스 통매각 실패 등의 요인으로 기업가치가 3000억원으로 축소되었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슈퍼마켓사업부의 매각이 성사되면서, 남은 과제는 긴급운영자금(DIP) 파이낸싱이다.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에 DIP파이낸싱 대출을 요청하고 있으나, 뚜렷한 진행 상황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하림은 매각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잔금 납입 등 남은 절차는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7월 초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매각 과정은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림의 인수를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새로운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되며, 이를 통해 향후 유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