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기판 공급 부족 극복하며 주가 184% 상승세 지속
LG이노텍이 올해 주가가 184%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가격 상승을 수혜를 입고 있으며, 장기 공급 계약과 설비 투자 지원 제안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판 사업이 LG이노텍의 주력 사업은 아니지만, 최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효자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주가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약 184%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반도체 관련주와의 동조화 현상에서 기인한다. 공급 부족으로 인해 기판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LG이노텍이 반도체 기업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장기 공급 계약, 설비 투자 지원과 같은 유리한 제안을 고객사로부터 수령하게 만든다. 이러한 장기 공급 계약은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많은 빅테크 고객사가 메모리 반도체 계약 구조와 유사한 조건으로 대규모 선수금 지급과 위약금 조항을 포함한 장기 공급 계약을 LG이노텍 기판 사업에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LG이노텍의 기판 사업이 향후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임을 시사한다.
실제로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패키지 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7.9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기판 사업의 이익 비중은 2024년 11%에서 2025년 19%, 그리고 올해 21%에서 내년에는 30%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의 황지현 연구원은 “기판 공급부족 현상으로 인해 고객사들이 LG이노텍에 대한 공급 요청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고객사들은 대규모 증설 및 투자금 지원 의사를 활발히 드러내고 있다”며 “LG이노텍의 기판 사업 매출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2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LG이노텍의 기판 사업은 향후 몇 년 간의 성장을 담보한 상태이며, 시장에서의 여타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판 사업 부문의 성장과 함께 LG이노텍은 고객사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