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코스닥 급등…천스닥이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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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상승, 코스닥 급등…천스닥이 가까워졌다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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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급락세로 시작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4% 이상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21.20포인트(2.86%) 하락한 7509.62로 출발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미국채 금리와 국제유가의 회복 덕분에 하락폭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에서의 대이란 공습 여파와 뉴욕 증시의 급락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으나, 이러한 외부 요소가 악화되지 않으며 반등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각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1.87%, S&P500 지수 1.62%, 나스닥 지수 1.98% 하락했지만, 한국 시장은 이러한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미국채 금리와 국제유가의 안정화로 낙폭을 되돌리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중동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기 시작했지만,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해 지수 방어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의료 및 정밀기기(7.53%), 부동산(4.97%), 오락 및 문화(4.22%), 섬유 및 의류(2.42%), 종이 및 목재(2.03%) 등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407억원과 6645억원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점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조3070억원을 순매수하여 지수 방어에 나섰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더욱 현저한 반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30포인트(4.76%) 급등하여 996.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46포인트(1.52%) 하락한 937.17로 시작했으나,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급증세를 나타냈다.

기관 투자자들은 7031억원을 순매수하여 큰 역할을 했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3765억원과 3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알테오젠(10.16%), 주성엔지니어링(23.37%), 원익IPS(20.82%) 등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2%)과 HLB(-2.27%)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장에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값은 전일 대비 4.7원 하락하여 1528.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치면서도 장중에 한때 1530원을 초과하였고, 원화 약세가 심화되기도 했다.

이번 주식 시장의 흐름은 외부 요인에 대한 민감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가늠하게 해준다. 코스닥이 '천스닥'에 가까워짐에 따라, 다음 주식 트렌드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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