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연쇄 부도에 따른 한양증권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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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연쇄 부도에 따른 한양증권 주가 급락

코인개미 0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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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한양증권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한양증권의 주가는 전일 대비 2450원(10.79%) 하락한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1만9710원까지 떨어졌다. 이와 같은 주가 급락은 중앙그룹의 재정적 악화가 한양증권에 미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 규모는 약 840억원으로, 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자기자본 6478억원의 13%에 달한다. 나신평은 한양증권이 비교적 큰 규모의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용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중앙그룹의 부도에 관련된 사건은 JTBC가 지난 12일 만기가 돌아온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시작되었다. JTBC는 이로 인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을 했고, 이어 14일에는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 등 4개 계열사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런 악재들이 널리 보도되면서 한양증권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주가 하락은 또한 한양증권 우선주에까지 영향을 미쳐, 14%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양증권을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재무 건전성을 검토하는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한양증권의 경영 상황은 중앙그룹의 회생 절차 진행 경과에 크게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중앙그룹이 회생에 성공한다면, 한양증권의 신용도 회복 가능성 역시 높아질 것이지만, 반대로 회생이 어려운 경우 한양증권의 재무 상태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나신평이 언급한 대로, 담보 자산의 현금 창출력과 채권 회수 가능성 등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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