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코스닥 시장의 반전 기회로 작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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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코스닥 시장의 반전 기회로 작용할까?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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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규제 도입 이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코스닥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인해 특정 종목에 집중되어 있던 단기 자금이 다른 투자처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대금은 7월 평균 12조3000억원에 달했으나 규제가 시행된 7월 31일 이후 약 3조2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최근 3거래일 동안에는 일평균 1조원 수준으로 축소되며 거래 규모가 전성기에 비해 10분의 1로 축소된 상태다.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 및 규제 도입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거래 양상 또한 변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ETF 거래대금 1위는 ‘KODEX 200’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등의 상품이 뒤따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중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던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이제 7위로 밀려났다. 이는 규제 강화 이전의 상황과는 크게 대비되는 변화이다.

그러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자금이 모두 다른 시장으로 이동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규제 이후 전체 ETF의 거래대금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전반의 거래 위축이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단기 자금이 다른 투자처로 분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주도주가 둔화되면서 코스닥 시장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에만 4조1000억원을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닥 지수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은 바이오 업종이 수혜 후보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150 지수 내 헬스케어 비중이 36%에 달해 지수 전체의 수급이 개선되면 바이오 업종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개별 바이오 ETF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 실적은 총 8건으로, 계약 규모가 13조4500억원에 이르는 등 펀더멘털 지표도 긍정적이다. 대표적인 연구 기업인 그로쓰리서치는 제약 및 바이오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저점까지 내려와 있으며, 이에 대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오는 1월에 시행될 코스닥 승강제의 구체적인 내용이 9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량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신규로 설정된 ETF 중 코스닥 및 바이오 관련 상품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도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

결론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규제로 인해 발생한 자금 이탈이 코스닥 시장의 반등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 바이오 업종을 필두로 다양한 산업군에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에,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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