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100090)의 주가가 최근 4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3.32% 오른 24,05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해양플랜트 전문 기업인 SK오션플랜트가 조선 및 선박 수리, 개조 분야에서의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상풍력과 방산, 관공선 건조를 통한 수익 모델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오션플랜트의 최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가 37.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10.02%의 주요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2023년 2월에는 이름이 삼강엠앤티에서 에스케이오션플랜트로 변경되었고, 4월에는 SK오션플랜트로 재차 변경되었다.

주식 시장에서의 흐름을 보면, 9월 23일과 24일에 각각 +6.26%와 +5.32%의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9월 25일에는 -7.76%, 26일에는 -5.28% 하락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일 SK오션플랜트의 CB(전환사채) 전환과 같은 주요 일정들이 앞으로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근 5일 동안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음수 청산에도 불구하고 101,617주의 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891주와 21,373주의 매도를 기록하였다. 공매도 거래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며, 9월 29일에는 거래량 12,523주로 나타났다.

더불어, 최근 공시에서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디오션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 공급계약은 CENTURY WIND POWER CO., LTD.와 연관되어 있으며, 최근 매출액 대비 42.73%에 해당하는 2,831.61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향후 10월 21일에 개최될 '코마린 2025'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에서의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동력을 찾을 계획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들이 SK오션플랜트의 향후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