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우크라이나 전투 유가족 위한 보훈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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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우크라이나 전투 유가족 위한 보훈 행사 개최

코인개미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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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9일 평양 목란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다 전사한 북한 군인의 유가족들을 초청하여 대규모 보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따뜻한 감정을 나누었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외 군사작전에서 큰 공훈을 세운 참전열사들을 기리기 위한 제2차 국가표창 수여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유가족들에게 “이역의 전장에서 싸우다 쓰러진 우리 군인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 데려오지 못한 안타까움과 그들의 소중한 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속죄한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서 김정은은 전사자들과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추모식에서 김 위원장은 유가족들에게 "우리 군인들이 그렇게 떠나가면서 저에게 짤막한 편지 한 장 남기지 않았지만, 그들의 가정과 사랑하는 아이들처럼 제가 그들을 잘 맡겠다"고 전하며 사후에도 그들의 가족에 대한 배려를 맹세했다. 이어 그는 평양시 대성구역에 참전군인 유족들을 위한 새로운 거리인 ‘새별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군인들의 위훈을 기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거리의 이름은 그들이 별처럼 빛나는 위훈을 기리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전사자의 사진을 품에 안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등 감정적으로 깊이 감화된 모습이었다. 어린 아이들이 아버지의 사진을 쓰다듬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유족들에게 공경의 표시로 허리 굽혀 인사하며, 상기된 얼굴로 그들과의 교감을 나누었다.

북한의 이 같은 보훈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북한 군의 규모가 줄어들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김정은은 유가족들에게 이같은 보훈 행사를 통해 군의 결속력을 다시 한번 다잡고자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4월, 북한군의 전사자 수가 약 600명을 포함한 총 4700명에 달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는 북한의 군 인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수치로, 김정은 정부가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보훈 행사를 통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김정은의 이러한 행동은 결국 북한 내부의 군사적 도전과 심리적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이러한 행사들이 향후 어떤 정치적 의미와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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