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이버 사고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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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이버 사고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 유지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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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지만, 유안타증권은 이로 인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4% 감소한 19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손실 5000억원 뿐만 아니라 영업외비용으로 발생한 과징금 1348억원 등을 반영한 수치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이 4분기부터 실적을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순증세로 돌아서는 등 여러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AI 사업 또한 SK텔레콤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에이닷, AI 데이터 센터(AIDC) 등 다양한 AI 조직을 통합하여 AI CIC(Company in Company)를 출범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30년 간 연매출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AIDC 사업이 SK텔레콤의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울산 AIDC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SK텔레콤의 연결 영업수익은 1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33.4%의 감소를 나타낸다. 사이버 침해 사고와 과징금으로 인해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사실상 첫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실적 회복과 함께 배당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았다. 2025년에는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이 5.0%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경쟁사인 KT(4.7%) 및 LGU+(4.3%)보다 높은 수치이다.

종합하자면, SK텔레콤은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AI 사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주식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유망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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