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규 가입자 증가로 수익성 개선…목표가 상향 조정
DB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8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신규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실적 호조를 반영한다. 이들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7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660억 원을 소폭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2분기 동안 LG유플러스의 무선 매출은 신규 가입자 수가 20만 명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비율은 80%에 육박하고 있으며, 알뜰폰 가입자 수 또한 지속적인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뤄졌다.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는 LG유플러스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용 측면에서는, 마케팅 비용이 가입자 확대 영향으로 3.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저수익 사업부의 통합 영향으로 전반적인 비용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DB증권은 LG유플러스의 신규 가입자 증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 수는 24만 명에 달하며, 그로 인해 3분기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시즌의 플래그십 모델들이 출시되어 마케팅 경쟁이 일시적으로 과열될 가능성이 있지만, LG유플러스는 다른 사업부에서 비용을 효율화함으로써 마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올해 자사주 매입에 약 7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올해 총주주환원수익률이 5.4%에 이를 것으로 보고 경쟁사와의 적절한 비교를 통해 장기적인 기대감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자사주 매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