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국 ADR 상장 기대와 외국인 자금 유입 증가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SK하이닉스, 미국 ADR 상장 기대와 외국인 자금 유입 증가

코인개미 0 62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 예탁증서(ADR) 상장 일정이 오는 7월 말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7일 전일 대비 5.84% 상승하여 252만10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50만원을 넘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를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

그 동안 SK하이닉스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대부분은 한국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 코리아 ETF'(EWY)에서 왔다. 그러나 ADR이 상장되면 SK하이닉스는 더 다양한 미국 상장 ETF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수 있어 자산 유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WY는 244억 달러(약 37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대형 ETF이며, 주가가 일정 비율 이상 오르면 자동으로 매도되는 제한이 있었다. 이러한 제약이 ADR 상장을 통해 해소되면서 SK하이닉스의 매력이 한층 더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한 외국인 매수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스 반도체 ETF'(SOXX)는 433억 달러(약 65조원)의 자산을 운영하며, SK하이닉스는 지수 내에서 상당한 규모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다. 다만,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상장 후 6개월이 지나야 하므로, 연내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2027년 9월 정기 변경 시점에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7월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ADR 상장 절차를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상장 시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SEC에 관련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심사 과정에 따라 상장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는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7월 말이나 8월 중에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지주사(SK스퀘어) 최소 지분율인 20% 유지를 위해 상장 주식의 2.5%인 1780만주를 발행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공모 규모는 약 3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ADR 상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이익비율(PER)은 6.9배로, 마이크론의 11배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한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최근 이익 대비 자본지출 비율이 낮아지면서 주주 환원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주주 환원이 늘어나면서 ADR 상장이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ADR 상장으로 인해 SK하이닉스 주가는 미국의 매크로 이슈와 밀접하게 연동될 가능성도 있으며, 글로벌 헤지펀드의 공매도 전략의 타깃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금 유입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의 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는 3조3065억원에 달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삼전의 시가총액 대비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현재 88.7% 수준까지 올라왔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