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들, 황혼 재혼 증가세 보이며 새로운 삶의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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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들, 황혼 재혼 증가세 보이며 새로운 삶의 기회 모색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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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5세 이상 고령층의 황혼 재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 재혼자는 6326명에 달하며 이는 역대 최고치로, 남성 3896명, 여성 2430명으로 집계돼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이는 2015년의 고령 재혼자 수치와 비교해 70% 이상 증가한 결과로, 고령 재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을 보여준다.

전체 재혼자 수는 인구 감소와 개인주의 성향의 확산으로 인해 2005년 정점을 찍고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고령자 재혼은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과거 2000년대 초반에는 고령 재혼자가 전체 재혼자 중 1%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에는 그 비중이 9.6%로 상승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2015년 1069명에서 최근 2430명으로 나타난 고령 여성의 황혼 재혼자 수는 2.4배 증가하였으며, 이들은 연평균 8.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동일 기간 남성의 황혼 재혼 성공률은 3.8%에 그쳐, 여성이 이 부문에서 더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인 온리유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 상담자의 약 60%가 연상보다는 동갑 또는 연하의 배우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삶의 파트너를 찾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 상담자의 말에 따르면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잘생긴 남자와의 연애를 원한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고령층이 단순히 재혼이 아닌,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원하는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령자의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제는 많은 고령자가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황혼 재혼의 증가는 관련 결혼 정보 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고령자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회 전반의 노인 인식 개선과 맞물려 더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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