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변동성 증가, ETF 괴리율 급증 현상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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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변동성 증가, ETF 괴리율 급증 현상 나타나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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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소식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가격 왜곡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TF의 일일 종가와 순자산가치(NAV) 간 괴리가 크게 벌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괴리율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품에 대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6일까지 보고된 ETF 괴리율 초과 공시 건수가 250건에 달했다. 이는 불과 4거래일 만에 지난해 12월의 월간 공시 건수 195건을 초과한 수치로,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1월(299건)과 2월(372건)의 기록도 곧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공시 건수는 전 거래일의 괴리율을 기준으로 발표된다.

특히 3일에 전쟁 소식이 처음 전해진 후 4일에는 80건의 괴리율 초과 공시가 있었고, 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후인 5일에는 93건의 공시가 쏟아졌다. 괴리율은 ETF가 추종하는 지수의 순자산가치와 실제 시장 거래가격 간의 차이를 나타내며, 국내 투자 ETF의 경우 괴리율이 1%를, 해외 투자 ETF는 2%를 넘으면 공시된다. 괴리율이 낮다는 것은 ETF 가격이 기초자산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괴리율은 해외 투자 ETF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국내 시장 ETF에서 괴리율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ETF 가격이 기초자산 가치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ETF의 유동성 공급자인 LP의 가격 조정 속도가 시장 거래를 따라가지 못하고 괴리율이 확대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4일까지의 주식 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양(+)의 괴리율 공시가 급증했는데, 이는 기초자산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했음에도 ETF 시장 가격이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일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의 순자산가치는 1만8148.11원이었지만 종가는 1만8650원에 형성되어 괴리율이 2.76%에 이르렀다. 4일에는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가 4.29%의 괴리율을 기록하며, PLUS ESG성장주액티브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같은 기타 섹터 ETF에서도 괴리율이 2%를 초과하는 공시가 다수 이어졌다.

한편, 5일의 폭발적인 반등 상황에서는 마이너스 괴리율 공시도 등장했다. 기초자산의 유동성이 낮거나 변동성이 큰 상품에서 괴리율이 빠르게 변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레버리지 상품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괴리율은 ETF 구조상 어느 정도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시장 변동성이 클 경우 이러한 괴리율이 확대되는 속도가 빨라진다"며, “장 초반이나 마감 시간대에 거래되는 ETF의 경우 괴리율이 큰 경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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