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등락 속에서 마이너스통장 사용 증가, 투자자들의 빚투 열기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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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등락 속에서 마이너스통장 사용 증가, 투자자들의 빚투 열기 재점화"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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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 전쟁 발발의 여파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빚투' 즉 대출을 이용한 주식 투자가 다시금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주요 은행들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사흘 만에 1조 원 이상 증가하는 등 자금이 증시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5일 기준으로 40조7227억 원에 달했다. 이는 실제 사용된 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하며, 2월 말과 비교했을 때 단 5일 만에 무려 1조2979억 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폭은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 투자를 위한 신용대출이 급증하면서도 나타난다. 특히,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주에는 하루 1500억 원 이상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등 많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해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이 key factor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동안 610조1417억 원으로 줄어들며, 금융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신용대출의 흐름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반된 양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월 말보다 5794억 원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신용대출 잔액은 1조3945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금의 이동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예금계좌에서도 자금 이탈이 두드러진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44조1025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2조7872억 원 줄어들었으며, 요구불예금 역시 8조5993억 원 감소했다. 예금에서 빠져나간 자금 상당 부분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중동 정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변화할 경우 신용대출 증가와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더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란 사태 이후 밀려온 투자 열기에 따라 시장은 더욱 민감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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