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버거킹 매각, 3년 만에 재시동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한국 버거킹 매각, 3년 만에 재시동

코인개미 0 63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한국 버거킹 운영사인 BKR의 매각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2021년에 시작된 첫 번째 매각 시도가 실패한 지 약 3년이 흘렀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최근 도이치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적인 원매자들과의 접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각 대상으로는 어피니티가 보유하고 있는 BKR의 100% 지분이 포함된다.

BKR은 국내에서 버거킹과 커피 브랜드 팀 홀튼의 사업권을 운영하고 있으며, 버거킹 매장은 약 550개, 팀 홀튼 매장은 약 25개에 이른다. 2022년 기준으로 BKR의 매출은 8,933억원에 달했다. 어피니티가 이렇게 다시 매각 작업에 착수하는 이유는 최근 버거킹 재팬을 성공적으로 매각했기 때문이다. 어피니티는 2023년 3월에 버거킹 재팬을 골드만삭스에 약 7,500억원에 매각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기준으로 약 20배의 멀티플을 인정받은 거래다.

어피니티는 2016년에 VIG파트너스로부터 한국과 일본의 버거킹 경영권을 약 2,200억원에 인수했지만, 팬데믹과 금리 급등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2021년부터 시작한 매각 작업은 차질을 빚었다. 결국, 2022년에 매각 작업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버거킹 재팬의 성공적인 매각 덕분에 BKR 매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BKR의 매각 작업의 성패는 최근 매각이 진행 중인 F&B 업체인 맘스터치의 매각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국내 PE인 케이엘엔파트너스에 의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분 전량의 매각 준비에 나섰다. 맘스터치 매각 가격이 최대 1조원으로 거론되면서 어피니티도 버거킹 매각에서 가격을 높일 수 있는 기대감이 커졌다.

한편, 노랑통닭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큐캐피탈파트너스도 이번 F&B 거래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큐캐피탈은 지난해 필리핀 기업 졸리비와의 매각 협상이 무산된 뒤, 새롭게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상태이다.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운영하는 리치빔 역시 작년부터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F&B 시장은 여러 대형 거래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피니티의 BKR 매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F&B 시장 내 또 다른 매각 이슈들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