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국민 41% “전기료 인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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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국민 41% “전기료 인하 필요”

코인개미 0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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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가정용 전기요금이 동결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약 41%의 국민이 전기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물가 상황 속에서 전기료 인상은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5년도 주택용 전기요금 소비자인식지수 산출 연구 결과보고서’에서 응답한 국민 2638명 중 41%는 가정용 전기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일반용(16%), 교육용(19%), 산업용(24%) 등의 다른 용도별 요금 인하 요구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37%는 “전기료가 비싸다”고 응답하였으며, 그 이유로는 ‘누진제로 인해 사용량이 늘면 요금 부담이 급증하기 때문’(38%)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가정용 전기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되어서’(31%)도 두 번째로 많이 지적되었다.

산업용 전기요금과의 비교에서도 격차가 드러났다. 가정용 전기료가 다른 공공요금이나 해외 전기요금과 비교했을 때 비싸다고 느끼는 응답자 중 36.8%가 가정용 전기료가 산업용 전기료에 비해 비싸다고 답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 3년간 가정용 전기요금은 유지되는 반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 76%가 인상되었다.

전기요금에 관한 인식에서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2년 전, 즉 2023년에는 전기료가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이 46%였으나, 현재는 9%포인트 감소하여 37%에 그쳤다. 전기료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4%로, 2년 전의 39%에서 증가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국민들이 전기요금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현재 중동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전기료 인상 압박은 커지고 있으나, 고물가 문제를 고려할 때 정부가 실제로 전기료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의 상당수가 전기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러한 여론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최근 전기요금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저렴한 전기료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여론은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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