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하나로 TDF(타깃데이트펀드) 시리즈’의 순자산 총액이 7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발표했다. 신한펀드파트너스의 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전체 순자산은 76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6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에 1500억 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운용 성과 덕분에 디폴트옵션 등 퇴직연금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나로 TDF 시리즈는 빈티지별 5년 수익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기준으로 TDF2045는 59.24%, TDF2040은 57.87%, TDF2035는 50.94%, TDF2030은 43.15%, TDF2025는 35.55%를 기록하여 업계 내에서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TDF는 은퇴 시점을 고려하여 설계된 연도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형태로 자산을 배분하는 연금 특화형 펀드로, 연금 상품 특성상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 성과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여겨진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구 웰스파고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모델을 설계하였으며,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적 위험 관리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서진희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장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하나로 TDF의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환율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적 환 헤지 전략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로 TDF 시리즈의 성공적인 성장세는 향후 퇴직연금 시장에서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안정적인 운용 성과와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 덕분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