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다카이치 총리 취임 기대감에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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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다카이치 총리 취임 기대감에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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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 부양 정책과 재정 지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강하게 밀어올리고 있다. 7일, 닛케이지수는 한때 4만8527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식 시장에서의 훈풍을 이어갔다. 이 수치는 지난 6일 4만8150을 넘어서는 사상 처음의 4만8000선 돌파와 이어진 연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준다. 물론 마감할 시점에는 다소 힘이 빠져 4만7950에 그쳤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여전히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상승세 뒤에는 다카이치 총재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강한 예측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의 승리 후, 다카이치 총재는 대규모 양적 완화와 재정지출 확대, 그리고 구조 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식 시장의 투자자들은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나서며 주식을 매수하고, 엔화 및 일본 국채를 매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카이치 총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정부가 직접적으로 재정 정책과 금융 정책의 책임을 질 것이라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로 인해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며, 엔화 가치는 하락하고 증시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시점에서 일본은행이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보다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일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AMD와 오픈AI 간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IT 및 반도체 주가가 상승하자, 일본의 기술주에도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지수는 6일 0.71% 상승해 역사적인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이는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전염 효과를 주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국제적인 흐름을 살피며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면서, 닛케이225는 강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카이치 총재의 경제 정책이 실행되면 일본 경제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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