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세계 D램 시장에서의 우위 강화…업계의 경고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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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세계 D램 시장에서의 우위 강화…업계의 경고 잊지 말아야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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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두 회사의 독점적 존재가 우려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오픈AI CEO 샘 올트먼과 회의를 가진 후, 두 회사가 오픈AI와 협력하여 D램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결합되어 AI 기술의 확산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AI 산업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며, 새로운 데이터센터의 구축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인텔과 같은 반도체 회사들은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O픈AI와의 협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대 월 90만 장의 D램을 공급하기로 하여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친 낙관론에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3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성장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 HB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감소하고,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삼성전자가 이를 수익으로 연결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스위스 UBS는 HBM 시장의 성장률을 96%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55%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고성장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소부장 업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이 상승 사이클에서 범용 메모리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AI 인프라의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오히려 상승할 수 있으며, 중국과의 반도체 기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간 기술 자립이 심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함께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협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지나친 낙관론은 자칫 과도한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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