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는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The Union World Conference on Lung Health 2025’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MEDICA 2025에서 바디텍메드는 인공지능 기반 혈액 분석기(CBChroma), 소형 임상화학 진단 장비(Chemichroma), 중형 자동화 분변 검사 장비(ichroma 50 Plus), 소변 분석 장비(Urochroma), 차세대 헤모글로빈 분석기(Hemochroma 2 Plus) 등 5종의 신제품을 발표하고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혈액 분석기는 혈액 속 백혈구를 5가지 종류로 자동 분류하고 측정함으로써, 유럽의 유통업체들로부터 "판매 잠재력이 큰 장비"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형 임상화학 진단 장비는 그동안 대형 장비에서만 가능했던 검사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중형 자동화 분변 검사 장비는 대장암 조기 진단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 제공을 자랑하며, 소변 분석 장비는 간편한 운영과 즉각적인 결과 도출이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차세대 헤모글로빈 분석기는 빈혈 진단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어 다각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풀라인업 전략은 바디텍메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덴마크에서 열린 ‘The Union World Conference on Lung Health 2025’에서도 바디텍메드는 잠복결핵 진단 솔루션(IGRA-TB)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자동 방식(아피아스)과 수동형(아이크로마)으로 제공되는 이 진단기는 간단한 절차와 짧은 검사 시간을 자랑하여 실험실 환경이 제한된 곳에서도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 IGRA-TB 제품은 글로벌펀드(Global Fund) 조달품목에 공식 등록되면서 국제적인 신뢰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바디텍메드의 글로벌 전략 수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학회 기간 동안 바디텍메드는 인도, 방글라데시, 스페인, 파키스탄, 우간다의 결핵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초기 임상 결과 및 실사용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다져나갈 수 있었으며, 최의열 대표이사는 "IGRA-TB 솔루션의 글로벌 신뢰성을 입증하고 국제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체외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혁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텍메드는 이번 양국의 전시회와 학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은 국내외에서의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