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너비스(000440)가 4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8.23%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주로 석유 및 LPG(액화석유가스) 관련 테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에너비스는 SK에너지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휘발유, 경유, 등유와 같은 일반유와 LPG 등의 석유류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판매망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8개의 도매 및 주유소, 1개의 LPG충전소, 1개의 저유소 및 1개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양광 전기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에너비스 솔라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상열이며, 지분율은 49.88%에 이른다. 최근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에너비스는 2025년 3월 기준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 측면에서 7월 8일 기준, 중앙에너비스의 종가는 15,430원이었으며, 전일 대비 0.26% 하락했다. 하지만, 7월 3일에는 15,780원으로 1.87%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개인 투자자는 7월 2일과 3일에 각각 33,003주와 23,946주를 매도하며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이를 상쇄하는 매수세를 보였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7월 2일에는 10,988주의 공매도가 있었고, 매매 비중은 2.16%에 달했다. 이는 향후 주가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수치이며, 이후 7월 8일까지 공매도 거래량은 443주로 줄어들었다.

지난 6월 중순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된 이슈로 인해 LPG 테마주가 급등하며 중앙에너비스를 포함한 관련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은 중앙에너비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의 스케줄을 보면, 2025년 8월 31일에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될 예정인 만큼, 이 시점에서 중앙에너비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시점이 석유 시장 전반에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의 향후 경과는 이와 같은 외부 환경과 내부 경영 전략에 따라 치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