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81% 상승,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긍정적인 흐름

7월 8일 코스피 지수는 3,114.95로 마감하며 1.81%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 발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 부과 시점이 유예되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 어닝 쇼크로 인해 소폭 하락하며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도에 나섰다.
전날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서한 발송으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어 하락했지만,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 간 협상 기대감 덕분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일본과 중국, 홍콩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한국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3,071.74로 시작해 장중 한때 3,108선 이상으로 상승했지만, 이후 일부 조정을 받기도 했다. 장후반 다시 상승세를 타며 3,115.86로 장중 고점을 기록한 뒤 3,114.9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0억 원과 224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는 2,584억 원 순매도했다.
금융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10.27%), 우리금융지주(+8.32%), 신한지주(+7.73%), KB금융(+6.64%) 등이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SK(+7.34%), 한화(+5.62%), 두산에너빌리티(+5.88%), 한국전력(+4.46%) 등의 종목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관련 주식들은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0.49%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2.54%) 및 삼성SDI(-1.13%) 등도 판매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2분기 실적 발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은 달러-원 기준으로 1,367.9원이었으며, 전거래일 대비 9.1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477%로 0.5bp 하락했으며, 10년물은 2.847%로 0.7b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종만이 하락세를 보였고, 대부분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업종은 +6.38%, 금융업종은 +4.99% 상승하는 등 금융 관련 주식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인한 전체적인 상승세 속에서 관련 업종의 긍정적인 전망이 보인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 시점 유예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향후 협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금융주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