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자산운용,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호텔 인수 협상 최종 선정

퍼시픽자산운용이 이지스자산운용의 주관 하에 서울 명동 지역에 위치한 4성급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각 과정은 크고 작은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퍼시픽자산운용은 최종 제안에서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원매자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포포인츠 명동의 매각 절차는 지난 9월 24일 진행된 입찰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KB자산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퍼시픽자산운용,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5곳이 인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각 원매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자산의 시장 가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제안된 가격을 비교하여 퍼시픽자산운용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을 다시 소환해 추가 제안을 받기로 했다. 이후 자금 조달 가능성과 거래 완료 가능성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한 결과, 퍼시픽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되었다고 전해진다.
퍼시픽자산운용이 제시한 인수가액은 약 2000억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포포인츠 명동은 서울시 중구 저동2가 89에 위치하며, 2020년에 개관한 최신 건물로, 지하 3층에서 지상 26층으로 이루어진 총 375개의 객실이 있는 호텔이다.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이 호텔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자산매각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또한, 명동 이외의 다른 서울 지역 호텔들도 시장에서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가 운영하는 서대문, 해운대 지역의 호텔들도 매물로 나와 있다. 최근 4성급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 서울’ 호텔이 JB자산운용과 외국계 투자사인 골드만삭스에 의해 약 2000억원 중후반대에 인수된 사례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의 매각이 서울의 호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투자 패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서울 명동은 보다 많은 호텔 및 숙박 업소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