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무기 구매 확대 및 통상 협상 추진 예정

NATO가 방위 지출 목표를 2%에서 5%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합의함에 따라 유럽은 미국과의 통상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미국 무기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유럽 연합(EU) 이사회 의장 안토니오 코스타가 전했다. 이 발표는 2025년 6월 2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코스타는 이번 방위 지출 증액 결정을 통해 미국과의 주요 통상 이슈가 해결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27개 회원국이 미국과의 통상 협정을 7월 마감 이전에 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NATO 동맹국들이 방위 지출 목표를 2035년까지 5%로 증가시키기로 한 결정은 유럽의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자신의 방어에 대한 책임을 더 강하게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결국 다른 문제를 해결하는 길도 열었다"며, “일부 방위 비용은 미국 제품 구매에 사용될 것”임을 밝혔다. 코스타 의장은 미국과의 방위 협정이 양국 간의 부담 분담을 재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현재 유럽 연합과의 통상 협정 논의를 미루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초에 예정된 보복 관세 인상을 앞두고 유럽과의 거래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측은 유럽 위원회에 새로운 통상 협정 제안을 전달했으며, 그 결과 협상 의지가 커진 상황이다. 트럼프 정부의 재무부 대변인은 "관세 재시작 데드라인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코스타는 유럽 위원회가 백악관의 통상 제안을 현재 평가하고 있으며,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7월 9일 이전에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국제 통상 분위기 속에서 유럽이 미국의 무기를 더욱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방산 협력의 차원을 넘어, 정치적 및 경제적의 재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코스타 의장은 이번 결정이 유럽의 방어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