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비금전적 보상으로 연봉 1위 차지…현대차 28위, 삼성은 순위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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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비금전적 보상으로 연봉 1위 차지…현대차 28위, 삼성은 순위에서 제외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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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이 비금전적 보상을 화폐 가치로 환산한 ‘정서적 연봉’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23년 기준 1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업무환경, 성장 기회, 소속감 등 직장 내 만족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정서적 연봉을 산출한 결과다.

한솔케미칼의 정서적 연봉은 8201만 원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8038만 원), 포스코인터내셔널(7662만 원), 삼성E&A(7528만 원), 포스코DX(7474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SK텔레콤은 7위(6842만 원), LG에너지솔루션 9위(6728만 원), SK하이닉스 15위(5341만 원)로 비금전적 보상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정서적 연봉 순위 30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 교수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정서적 연봉’이라는 제목의 책을 15일에 출간할 예정이며, 블라인드 리뷰 및 지수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금전적 보상의 가치를 정량화하였다. 블라인드의 가입자 수는 1300만 명을 넘어선 상태로, 자르는 응답자가 10명 이상인 상장기업 2820개를 표본으로 삼아 보상 점수를 산출해 1점당 593만 원의 화폐 가치를 부여한 방식이다.

그러나 정서적 연봉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며, 조사대상 195개 기업 중 91개 기업이 마이너스 정서적 연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이와 관련하여 “정서적 연봉이 마이너스 수천만 원인 기업도 존재했다”고 전했다.

정서적 연봉과 함께 실제 화폐 연봉을 합산한 총연봉에서는 한솔케미칼의 순위가 11위로 하락한다. 총연봉 1위는 SK텔레콤(2억2042만 원), 뒤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2억662만 원), 삼성E&A(2억428만 원), LG에너지솔루션(1억9028만 원)이었다.

신 교수는 비금전적 보상이 인재 영입과 유지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하며, 직원의 정서적 연봉을 높이는 것이 이직률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30년 이후에는 사람들이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 교수는 2024년 기준의 정서적 연봉도 산출했으며, 그 결과 SK하이닉스가 945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하였다.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무려 4100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 2위는 현대모비스(7962만 원), 3위는 셀트리온(7486만 원), 4위는 SK케미칼(7461만 원), 마지막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7356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총연봉 기준에서 SK텔레콤이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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