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코스피 상승 … 메모리 및 소부장주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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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코스피 상승 … 메모리 및 소부장주 동반 강세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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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 확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오픈AI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함에 따라 한국 코스피지수가 3500선을 돌파하는 성공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동시에 오른다.

글로벌 AI 밸류체인에 활성화의 기운이 감돌며,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인텔 등 주요한 메모리 기업들의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하였다. 이는 반도체와 관련된 주요 기업들이 메모리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일본 소프트뱅크와 오픈AI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HBM 시장이 9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글로벌 주문형 반도체(ASIC) 1위 기업인 브로드컴이 오픈AI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주문을 수주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D램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같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맥쿼리는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2만 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32% 늘리는 등, 많은 증권사가 긍정적인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HBM 뿐만 아니라 범용 D램, 낸드플래시 관련 기업들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소부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HBM 테스트 장비 업체인 유니테스트와 테크윙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각각 43%, 70.4% 상승하였다.

반면, 금리 변화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빅테크 기업들이 현금흐름의 대부분을 설비 투자에 쏟고 있어, 앞으로의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재원에 대한 의구심이 기술주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기도 하였다. 하나마이크론의 주가는 발생 한 달 만에 80%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이익 비율(PER)이 급등하면서 변동성이 클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결론적으로, AI 분야의 급성장에 힘입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우위에 확고히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고대역폭메모리와 같은 최신 기술이 주도적으로 활용되며, 미래의 생산성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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